장티푸스 예방접종과 증상, 유행국가 알아보자

장티푸스 예방접종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출국 2주 전에 접종해야 항체가 생깁니다. 장티푸스 유행국가(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를 방문하기 전에 꼭 접종이 필요합니다.

장티푸스 유행국가를 방문했을 시 물은 꼭 끓여먹고 얼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야채는 피하고 과일은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겨 먹도록 합니다. 여행 후 60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가서 장티푸스 검사를 받아보도록 합니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하시면 되는데 보건소가 저렴하니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소에서 맞는 장티푸스 예방접종 비용은 대략 9천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장티푸스 증상

오한, 복통, 고열이 발생합니다. 발병한지 2주가 되면 마른기침이 나오며 복부와 가슴에 반점이 나타납니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도 항체는 3년안에 사라진다고 하니 3년이 지났다면 다음 여행 시에 또 접종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

장티푸스의 기원

1906년 뉴욕 맨하튼의 상류층 집안에서 6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한다. 장티푸스라 함은 지저분한 빈민가에서 주로 터지는데 고급주택가에서 장티푸스의 발견은 희귀한 일이었기 때문에 조사관이 출동하여 수돗물, 변기, 식자재를 조사한다.

동네의 물이나 농장 채소에서 발생된 장티푸스라면 다른 집도 환자가 나와야 하는데 유독 그집에서만 장티푸스가 발생되었던 것이다. 조사중 알게 된 사실은 이 저택의 요리사가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메리 맬런이라는 이름의 이 요리사는 장티푸스 환자가 6명이 나타나자 요리사를 관두고 다른 집으로 갔다. 메리 맬런이라는 요리사가 그동안 거쳐갔던 집을 조사해본 결과 총 22명의 장티푸스환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조사관과 경찰은 메리 맬런에게 장티푸스균을 가진 것 같다며 대변, 소변을 채취할 것을 요구했으나 요리용 포크로 조사관을 찍으려 했다. 자신의 요리에 굉장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던 메리 맬런은 그 이야기가 모욕적으로 느껴졌다.

얼마 후 경찰이 출동하여 수사하였고 메리 맬런을 잡아서 구급차에 실어 섬에 있는 격리병원에 감금시켰다.  아일랜드 출신의 메리 맬런은 15살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다른 수많은 여성 이민자들처럼 하녀로서 일자리를 구해 여러 집들을 전전했다.

요리에 재능이 있었던 메리 맬런은 부유한 집들을 돌며 요리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메리는 직업에 자부심이 있었고 자신이 성공했다는 확신에 항상 차있었다. 하지만 한 직장에서 오래 머물지를 못했다.

일하는 곳마다 전염병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메리가 가는 곳마다 병에 걸려 쓰러졌고 메리는 멀쩡했기 때문에 아무도 메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메리는 건강하고 튼튼한 여성이었으며 가는 곳마다 병이 돌자 다른 직장을 찾아 다녔다.

진상을 조사하던 조사관은 요리사 메리의 이전 고용주에게 모두 연락하여 이 병으로 쓰러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다. 요리사로서의 평판이 바닥을 치게 생긴 메리는 분노하며 포크로 위협했던 것이다.

메리를 세번 째로 설득하여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메리의 체내에 장티푸스균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메리는 무증상 장티푸스보균자였던 것이다. 이후  3년간 병원에 갖혀 살았다

다시는 요리사를 하지 말것과 정기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보고하게 되었는데 메리는 이름을 바꾸고 호텔과 식당 등 여기 저기서 요리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장티푸스 환자는 늘어났고 잡히지 않기 위해 직장을 계속 바꾼 메리는 결국 추적끝에 조사관과 경찰에게 잡혀 격리되어 죽을때까지 뉴욕의 병원에서 지내게 된다.

메리 맬런에 의해 장티푸스에 걸린 사람은 총 53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그 후 메리의 별명은 장티푸스메리가 되어 사람들에게 불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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